[UCL 프리뷰] 챔스만 남은 밀란, 버거운 AT 마드리드 기선 제압한다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명가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하는 AC 밀란이 유일하게 우승 가능성이 남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의 떠오르는 강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밀란과 AT 마드리드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산 시로에서 2013/2014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친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밀란에 챔피언스리그는 누구보다 절실하다. 세리에A 18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 등 과거 화려했던 시간을 보냈던 AC 밀란은 24라운드를 치른 현재 리그 9위를 기록하며 리그 우승은 물 건너 갔다.

코파 이탈리아도 8강전에서 우디네세에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이제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챔피언스리그 뿐이다.

하지만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은 높지 않을뿐더러 16강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별리그에서도 2승 3무 1패로 겨우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3승 1무 2패로 꾸준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밀란이 상대하는 AT 마드리드는 쉽지 않은 상대다. AT 마드리드는 올 시즌 초반부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선두 경쟁을 펼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실점만을 허용하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최소 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6경기 동안 15득점을 기록하며 유럽의 강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최근 4년 동안 UEFA 유로파리그 우승 2회, 국왕컵 우승 1회 등을 기록하는 등 단기전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밀란에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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