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파한 무리뉴, “첼시의 목표는 TOP 3”
입력 : 2014.03.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직도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9일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가진 토트넘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서 4-0 대승을 거둔 뒤 “첼시의 다음 목표는 3위권이다”는 말을 남겼다.

이는 어색해 보이는 발언이기도 하다. 첼시는 29경기를 치러 승점 66점을 쌓아 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3위 아스널이 승점 59점을 쌓은 것에 비하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굉장히 분명한 점이 있다. 4위권을 수성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이다. 토트넘은 4위권 수성에 있어 큰 위협이다”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첼시의 다음 목표는 3위권 수성이다”고 공언한 무리뉴 감독은 “이는 UCL 본선 직행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금 시점에서 4위(맨체스터 시티, 3경기 덜 치르고 승점 57)까지의 격차는 크지만, 맨시티가 앞으로 3경기서 이길 경우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며 3위권 수성은 쉽게 볼 수 없는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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