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카림 벤제마와 토니 크로스, 디에구 코스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현지의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스타 선수들은 EPL로 오지 않는다”며 이들의 이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서,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모두 리그 최정상급의 팀에 소속되어 있다”며 이들이 팀을 옮길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허상에 빠져 있다. 최근 EPL은 유럽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며 “메수트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랜에서 제외된 것이고, 야야 투레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고 EPL로 이적해 온 선수들이 자신의 의지보다는 팀의 사정으로 인해 이적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데일리메일’은 “우리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벤제와와 크로스가 잉글랜드로 오게 된다면, 그 때는 이들의 소속팀들이 팀을 만드는 것을 멈추게 됐을 때다”라며 새로운 영입을 기다리고 있는 EPL 팀 팬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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