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2골 폭발' 서울시청, 라이벌 현대제철 2-1 제압
입력 : 2014.04.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서울시청이 홀로 2골을 터트린 '골잡이' 박은선(29)의 활약을 앞세워 라이벌 현대제철을 물리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은 7일 충북 보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WK리그 6라운드에서 현대제철을 2-1로 물리쳤다. 박은선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40분 추가골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째(1무1패)를 챙긴 서울시청은 승점 10점(골득실 +4)을 마크, 현대제철(3승1무2패, 승점 10, +2)을 골득실차로 제치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현대제철은 후반 45분 조소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상대 에이스 박은선을 막지 못하며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패배를 안았다.

한편 고양대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대전 스포츠토토와의 맞대결에서 용병 쁘레치냐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 속에 4-0으로 승리했다.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던 고양대교는 5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하면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19분 쁘레치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고양대교는 전반 31분과 35분 이현영과 쁘레치냐의 연속골로 전반에만 3-0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4분 김아름이 추가골을 더하며 4골차 완승을 거뒀다.

화천에서 열린 또 다른 경기에서는 부산 상무가 한성혜의 2골 활약을 앞세워 전북체육진흥공단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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