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 Interim]긱스, ''제일 먼저 전화한 사람은 퍼거슨''
입력 : 201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영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식 기자회견으로 감독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 라이언 긱스는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긱스는 25일(한국시간) 캐링턴 훈련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내 생애 가장 자랑스런 순간이다. 행복하고 약간 떨리기도 한다. 노리치전(26일 예정)이 너무나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오랫동안 지도했던 알렉스 퍼거슨을 언급하며 "내가 가장 먼저 전화를 한 사람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었다. 나는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조언을 부탁했다. 이 질문에 답해줄 더 나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라며 전화 내용을 설명했다.

그가 퍼거슨과의 통화를 통해 어떤 답변을 얻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곧 주제를 바꿔 "하파엘과 로빈 판 페르시가 노리치전에 결장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다. 올드 트라포드에서는 유러피언 대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업에 대한 말을 이어갔다.

영국 현지에서는 오래 전부터 퍼거슨이 긱스를 맨유의 미래 지도자로 점찍었다는 추측이 많았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코칭 스태프에서 긱스에게 플레잉 코치 역할을 부여한 것도 퍼거슨의 계획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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