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꿈의 무대’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마드리드 더비’를 볼 수 있게 됐다.

아틀레트코 마드리드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와의 4강 2차전에서 아드리안, 코스타, 투란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아틀레티코는 이날 승리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마드리드 더비’가 성사됐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최강’이라 불렸던 바이에른 뮈헨을 합계스코어 5-0으로 제압하고 왔기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마드리드 더비’는 스페인 내에서도 치열하기로 소문난 라이벌 매치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클라시코’가 유명하지만 ‘마드리드 더비’도 그에 못지않다. 오히려 지역 라이벌 매치라는 점에서 때로는 과격한 반칙이 나오기도 하고 선수들도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가장 최근에 열린 ‘마드리드 더비’는 레알의 상승세. 난 2월 6일과 12일 열린 스페인 국왕컵 4강전에서 레알이 각각 3-0과 2-0으로 완승을 거둔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의 상승세가 워낙 좋고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결승. 마드리드의 주인이 빅이어의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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