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틀레티코 DF' 만키요 영입 임박
입력 : 2014.08.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의 수비수 하비에르 만키요(20)가 조만간 리버풀에 새 둥지를 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수비수 만키요의 임대영입에 성공했다”면서 “만키요는 다음 주 월요일 머지사이드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만키요의 임대 기간은 2년이며, 내년 여름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에 완전히 이적할 수 있는 옵션도 함께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키요의 정확한 이적료는 새 시즌 출전 경기 수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만키요는 현재 스페인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로 그동안 스페인의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쳐왔다. 기술적 능력이 뛰어난 만키요는 나이에 비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만키요는 2007년 레알에서 방출된 이후 아틀레티코에 입단했다. 비록 아틀레티코에서는 후안 프란에 밀려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으나, 팀에서 프란의 뒤를 이을 잠재력 있는 선수로 꼽혀왔다.

따라서 만키요의 영입은 지난 시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던 리버풀의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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