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어렵네'...스콜라리, 클럽 복귀전서 0-2 완패
입력 : 201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한 뒤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66) 감독이 그레미우 복귀전에서 우울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레미우는 11일(한국시간) 벌어진 브라질 1부리그 인터나시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스콜라리 감독의 복귀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스콜라리 감독은 지난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대패를 당하면서 브라질 사령탑에서 불명예 퇴진했다.

인터나시오날전은 독일전 충격패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치러진 스콜라리의 복귀전이었는데 결과는 완패였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그레미우는 후반 17분 칠레 국가대표 카를레스 아랑기즈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은 뒤 후반 39분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레미우는 스콜라리 감독의 친정팀이나 다름없다. 1987년과 1993~1996년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것만 이번이 세번째이다. 스콜라리는 그레미우에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와 리그, FA컵을 각각 1차례씩 제패했다.

한편 AC밀란을 떠나 친정팀 산토스로 임대된 호비뉴도 복귀전에서코린티안스에 0-1로 패하며 만만찮은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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