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1~2명 더 추가 영입한다''
입력 : 2014.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올 여름 추가 영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로저스 감독은 10일 도르트문트와의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1~2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영입 시기는 8월 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입 대상으로는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리버풀의 스쿼드에 깊이를 더할 선수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리버풀에 가장 강하게 링크된 선수는 측면 수비수 알베르토 모레노(세비야)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가장 큰 약점 중 하나로 꼽히던 왼쪽 측면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일찌감치 모레노의 영입을 추진해왔고, 최근 다수의 영국 언론은 양 구단이 모레노의 이적료 합의를 모두 마쳤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또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 자원 영입을 함께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리버풀이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려진 공격수는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윌프레드 보니(스완지 시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현재 소속팀에서 기여도가 높은 공격 자원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리버풀이 실제로 영입을 실현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감독이 영입시기를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8월 말로 예측한 것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로저스 감독이 언급한 ‘8월 말’이란 기간을 고려해볼 때 현재 리버풀은 팀에 적합한 공격자원 영입을 막바지까지 노릴 계획이며, 만약 협상이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난항을 겪는다면 어느 정도의 오버 페이 역시 감수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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