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2010년부터 줄곧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중원을 책임져온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8)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실바는 13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라면서 “현재 맨시티의 선수 구성을 볼 때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올해는 우리가 우승하기에 아주 적합한 상황이므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캐피털 원 컵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면서 “거기다 올 여름에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기 때문에 우리는 한층 더 치열한 우승경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실바는 그동안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4시즌을 소화해냈다. 지난 4시즌 동안 실바는 총 183경기에 나서 27골 61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이에 맨시티는 실바와 2019년까지 5년 재계약을 맺으며 그의 팀 기여도를 인정해줬다.

한편 맨시티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페르난도(27)와 오른쪽 수비수 바카리 사냐(31),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33)를 영입한 데 이어 최근 중앙 수비수 엘리아큄 망갈라(23)의 영입도 확정 지으면서 대대적인 수비 보강을 마치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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