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아기레 감독, 16일부터 日대표 선수 물색
입력 : 2014.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일본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정식 취임한지 얼마지 않아 대표 선수 물색에 나선다.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15일 보도를 통해 “아기레 감독이 16일 J리그 경기에 일본 대표가 될 만한 선수들을 찾아 나선다”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 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지명도보다 자신의 분별력을 믿고 선수 선발을 진행했다. 이미 그의 이런 성격은 지난 11일 정식 취임 기자회견서도 드러났다. 아기레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대표팀의 문은 열려있다. 나라를 짊어질 야심으로 팀에 공헌하는 선수를 뽑고 싶다”고 밝히며 국내외파 가리지 않는 선수 선발을 예고했다.

또한, 아기레 감독은 “나는 어린 선수들의 육성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림픽 출전 세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선수 선발에 관해서는 "장래성이 있는 선수를 부르고 싶다"고 자신의 팀 운영 계획도 밝혀 실패를 거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 선수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바 있다.

혼다 케이스케, 카가와 신지, 나가토모 유토 등 해외파를 주력으로 고정된 선수 선발을 보여준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과는 확실히 다른 행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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