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친정팀 맨유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했다.

스콜스는 14일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칼럼을 기고했다. 그는 칼럼을 통해 “올 시즌 맨유의 우승은 힘들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을 다툴 것”이라며 전망했다.

스콜스가 친정팀 맨유의 새 시즌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이유는 “맨유는 정상급 선수 영입이 없었다. 안데르 에레라와 루크 쇼 영입에는 성공했지만 그게 전부다. 이번 이적 시장에 영입이 가능했던 세스크 파브레가스, 토니 크로스는 모두 다른 팀을 선택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맨유는 7위에 그치며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스콜스는 올 시즌 맨유에 대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얻기 어려울 것이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이어 아스널과 리버풀이 남은 2장의 티켓을 가져갈 것”이라며 평가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는 16일 밤(한국시간) 기성용이 뛰고 있는 스완지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