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냐, “맨시티 이적? 돈 때문 아니다”
입력 : 2014.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올 시즌 자유계약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한 바카리 사냐가 이적의 이유가 돈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아스널 소속으로 일곱 시즌을 소화한 사냐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과의 재계약에 임하지 않고 자유계약으로 맨시티에 입성했다. 일각에서는 사냐가 더 많은 주급을 원했기에 맨시티로의 이적을 결정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 그가 맨시티에서 받는 주급을 본다면 이러한 이야기는 설득력이 있다. 아스널서 약 6만 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의 주급을 받던 사냐는 맨시티 이적과 함께 약 15만 파운드(약 2억 5,0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게 된 것.

그러나 사냐는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나는 옳은 결정을 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다”라며 “나는 도전이 필요했고, 팀에서 내 자리를 위해 훈련과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맨시티로 이적한 것이 자신을 위해 옳은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돈 때문이 아니다. 유럽에서 어느 선수가 6년간 한 팀에서 동일한 계약 조건으로 뛰는가”라며 반문한 후 “그럼에도 나는 어떠한 요구조건 없이 경기에 나섰다”며 자신에 대한 아스널의 처사에 다소 아쉽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아스널을 떠나는 일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나의 이적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팬들이 있지만, 단지 소수의 팬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나는 아스널에서 최선을 다했고, 대부분의 아스널 팬들은 이를 인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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