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풀타임' 볼턴, 노팅엄과 2-2...'첫 승' 다음 기회로
입력 : 2014.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이청용이 풀타임을 소화한 볼턴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아쉽게 무승부를 이루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또 다시 흘려보냈다.

볼턴은 16일(한국시간) 마크론 스타디움서 열린 노팅엄과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라운드 전반에만 4골이 터지는 난타전 속에 2–2로 비겼다. 개막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오른쪽 윙어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볼턴은 전반 4분 만에 세트 피스 상황에서 제이 스피어링의 크로스를 조 메이슨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볼턴은 이 때까지만 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1-0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노팅엄은 전반 27분 브리트 아솜발롱가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1로 따라붙었다.

전열을 정비한 볼턴은 실점 2분뒤 곧바로 휘터가 골대 왼쪽 구석에 박히는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한 번 승기를 잡았지만 전반 35분 스피어링이 페널티킥을 내주고 이를 아솜발롱가가 침착히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볼턴은 후반 다시 반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2-2로 승부를 마쳤다.

개막전에서 왓포드에 대패를 당하며 우울한 출발을 했던 볼턴은 이번 무승부로 두 경기 연속 첫 승 신고에 실패하며 불안한 시즌 초반 레이스를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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