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 바, ''무리뉴 감독은 명성으로 선수기용''
입력 : 2014.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여름 첼시를 떠나 터키의 명문 베식타스로 둥지를 옮긴 공격수 뎀바 바(29)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선수기용 방식에 불만을 드러냈다.

바는 18일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빅 네임의 선수들이 즐비한 팀에서 뛸 때, 감독이 객관적인 통계보다 선수의 명성에 따라 출전기회를 부여하는 경우를 봤다”면서 “불행하게도 나도 이런 경우에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첼시에서 뛰던 당시에 무리뉴 감독이 성과보다 명성으로 선수를 기용한 탓에 첼시에서 실패했다”며 다소 적었던 출전기회에 불만을 토로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하며 지난 2013년 첼시로 이적한 바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올 여름 디에구 코스타(26)가 첼시에 합류하면서 그의 입지는 더 불안해졌고, 결국 첼시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그러나 바는 “뉴캐슬에서 첼시로 이적한 걸 후회하지는 않는다. 첼시에서 행복했고,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나는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특히 디디에 드로그바의 복귀는 첼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첼시에 악감정이 없음을 내비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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