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맨시티, 스토크에 0-1 충격패… 에티하드S 붕괴
입력 : 2014.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남자의 팀’ 스토크 시티의 한 방이 철옹성 같았던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붕괴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시즌 3번째 경기만에 패배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30일 밤(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0-1의 충격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승 1패 승점 6점 4위, 스토크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 9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스테판 요베티치를 앞세워 스토크를 공략했다. 언제나처럼 활발한 공격 전개를 펼쳤다. 중원은 야야 투레가 확실히 지켰다. 75대25의 경기 점유율이 보여주듯 맨시티는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그런데 맨시티의 문제는 유효슈팅이었다. 90분 동안 골대 안으로 향한 슈팅이 단 2회였다. 당연히 골을 얻을 수 없었다. 스토크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0-0이던 후반 13분 마메 비람 디우프가 폭발적인 드리블을 통한 단독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맨시티의 반격은 모조리 무산됐다. 지난 2경기에서 승리를 못 얻었던 스토크는 맨시티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홈에서 승리는 기본이고 다득점 경기를 했던 맨시티는 무득점 패배라는 충격의 결과를 받은 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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