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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찝찝한' 맨시티-로마, 누구도 원치 않았던 무승부

기사입력 : 2014.10.01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1-1 무승부. 승리를 갈망했던 맨체스터 시티와 AS 로마에게는 누구도 원치 않았던 스코어였다.

맨시티와 로마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라운드 2차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3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에 맞선 로마가 토티의 UCL 최고령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날 무승부는 양팀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물이었다.

맨시티는 별들의 무대에서 또 다시 울렁증에 시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세 시즌 동안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유독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11/2012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에게 밀려 조 3위로 탈락한 것을 시작으로 2012/2013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약스와 죽음의 조에 묶여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3무 3패로 쓸쓸히 퇴장했다.

지난 시즌에는 16강 무대를 밟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1,2차전 합계 1-4로 뒤지며 탈락했다.

올 시즌에도 시나리오는 좋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 AS 로마, CSKA 모스크바와 함께 E조에 속한 맨시티는 뮌헨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안방에서 로마와 1-1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쉽사리 낙관할 수 없게 됐다.

로마 역시 개운치가 않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득점 2실점이라는 경이로운 수치와 함께 공식 대회 6전 전승을 질주했던 로마는 내심 잉글랜드 원정 징크스 탈출을 꿈꿨다.

그동안 로마는 잉글랜드만 상륙하면 작아졌다. 잉글랜드 원정 통산 성적은 1승 5무 9패. 2001년 2월 리버풀과의 UEFA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승수쌓기에 계속 실패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단 1승도 없다. 이날 경기까지 2무 6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만 무려 3연패를 당했다. 특히 2006/2007시즌 대회 8강 2차전에서 1-7로 무너지며 역대 유럽 대항전 최다 점수 차 패배의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물론 케빈 스트루트만, 다니엘레 데 로시, 레안드로 카스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이지만 경기의 흐름상 충분히 잡을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는 점은 두고두고 아쉬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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