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메시VS호날두의 ‘기록전쟁’
입력 : 2014.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점입가경이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최다골 기록 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먼저 우위를 점한 것은 메시. 메시는 6일 새벽 아약스 암스테르담 아레나서 열린 2014/2015 UCL F조 4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서 메시의 멀티골을 터트리며 라울이 가지고 있었던 UCL 최다골 71골과 동률을 이뤘다.

이제 경신은 시간문제다. 챔피언스리그는 조별 예선이 진행 중이기 때문.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한 메시가 다음 라운드에서 라울을 넘어설 가능성도 매우 크다.

반면 호날두는 잠깐 쉬어가는 모습이다. 호날두는 전일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침묵했다. 기록에 대한 부담감이 묻어났다. 슈팅에는 힘이 들어가 있었고, 프리킥 상황에서는 긴장하는 모습도 보였다.

메시보다 근소하게 앞서있던 호날두였기에 차이를 벌리려 했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호날두는 70골, 메시는 69골이었다. 살얼음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던 호날두는 아쉽게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사실, 누가 먼저 라울의 기록을 깨느냐가 중요하지는 않다. 두 선수는 앞으로도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라울의 기록을 훨씬 상회할 것이 지배적이다. 분명한 것은 메시와 호날두의 기록경쟁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