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챔스 멀티골' 손흥민, UEFA '금주의 선수' 선정
입력 : 2014.1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금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UEFA는 “C조는 치열한 그룹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이 제니트를 2-1로 이길 수 있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첫 한국 선수가 됐다”며 손흥민을 금주의 선수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5일 새벽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제니트를 상대로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UEFA 공식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된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애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말 놀랍다”며 기쁨 마음을 표현했었다.

이후 손흥민은 UEFA가 선정한 베스트 11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안드레 피를로(유벤투스), 아드리아누(샤흐타르 도네츠크),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슈틸리케호 2기에 포함된 손흥민은 오는 14일 요르단과 18일 이란을 상대로 중동 원정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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