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가십] 벨기에판 이근호 등장, ‘트랙터 세리머니’ 화제
입력 : 2014.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벨기에판 이근호가 등장했다. 벨기에 하위리그 소속팀인 포셀라르의 ‘주장’ 닉 하버만(24)이 트랙터를 타고 골 세리머니를 하는 이색장면을 연출했다.

베어숄트-빌리그는 16일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포셀라르의 주장 하버만이 지난 15일 베어숄트-빌리그와 포셀라르의 경기에서 후반전 동점골을 터뜨린 뒤 트랙터를 타고 깜짝 세리머니를 펼쳤다”고 전했다.

‘트랙터 세리머니’는 포셀라르가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하버만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떠올린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하버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날 경기장에 운집한 팬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선수가 트랙터를 탄 장면은 K리그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장면이다. 지난 7월 당시 상주 상무 소속이던 이근호가 2014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트랙터를 타고 홍보영상에 등장해 화제가 됐었기 때문이다. 이는 농업이 중요한 지역인 상주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었다.

독특한 팬서비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에는 어떤 색다른 장면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베어숄트-빌리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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