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야스-라모스, A매치 앞두고 '의견 차이'
입력 : 2014.11.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스페인 대표팀의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와 '부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의견 차이를 보였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의 부재에 서로 상반된 반응을 드러낸 것이다.

첼시 소속의 파브레가스와 코스타는 이번 A매치 데이를 앞두고 부상 등의 이유로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안 그래도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이 선수 차출 문제를 놓고 언쟁을 벌이던 터라 둘의 부재는 큰 논란을 낳았다.

이에 스페인 대표팀 부주장 라모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발목 인대가 찢어져도 대표팀 경기에 나섰다. 그것이 국가 대표 선수가 가져야 할 DNA다"며 파브레가스와 코스타의 태도를 지적했다.

하지만 대표팀 주장 카시야스는 라모스와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카시야스 18일 현지 언론을 통해 "그들 모두 대표팀 경기에 헌신적으로 임한다는 것을 내가 보장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명 피치 못할 부상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한 것이다"며 라모스와 달리 파브레가스와 코스타를 옹호했다.

한편 파브레가스와 코스타가 빠진 스페인은 19일 새벽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독일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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