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매치 46골’ 루니, 캡틴의 존재란 이런 것
입력 : 201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 웨인 루니(29)가 존재감을 과시하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레전드 반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루니는 19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고스 셀틱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공격과 수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루니였다. 루니는 경기전반 스코틀랜트의 압박을 특유의 드리블링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회가 나지 않을 때는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로 어려움을 이겨냈고,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는 앞선에서 가장 먼저 커팅 역할을 해냈다.

해결사 역할도 톡톡히 해낸 루니였다. 루니는 후반 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수비수들의 견제를 받은 루니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내며 멋진 헤딩 골을 터뜨렸다.

꼭 필요한 순간에도 빛을 낸 루니였다. 루니는 후반 40분 잉글랜드의 2-1 불안한 리드속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승부의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주장으로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해 총 A대표팀 소속으로 46골을 터뜨렸다. 바비 찰튼이 기록한 최다골(49)골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루니의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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