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단순 찰과상...맨유 '천만다행'
입력 : 2014.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포르투갈과의 친선 경기서 후반전에 교체 아웃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가 나니의 태클로 발을 다쳤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친선경기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디 마리아는 선발 출전해 활약했지만 나니의 태클에 발등을 밟히면서 부상을 당했고, 결국 후반 16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인 만큼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팬들의 가슴은 순간 철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의 헤라르드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디 마리아가 교체된 이후 곧바로 X레이 촬영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했다”면서 “거친 태클로 피부가 약간 찢어지긴 했지만, 확인 결과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도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충돌로 인한 타격이다”면서 “더 이상 붓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주말로 예정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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