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돌린 판 할, “블린트 부상, 6주까지는 아닐 것”
입력 : 2014.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달레이 블린트(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상이 당초 알려진 정도의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가 속출해 고민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겐 불행 중 다행이다.

블린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의 유로 2016 A조 예선에 나섰지만 20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네덜란드는 6-0 승리를 거뒀지만, 블린트는 6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요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은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의사의 소견만큼 나쁘지는 않다. 부상 회복 기간 역시 6주까지는 아닐 것이다”라며 처음의 진단보다는 낙관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보호대를 하고 있는 상태다. 10일 정도 더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경과를 살펴볼 것이다”라며 부상 부위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후 다시 한 번 정밀 검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블린트가 아스널전을 비롯해 많은 경기에서 뛸 수 없다는 사실은 여전히 분명하다. 이미 맨유는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조니 에번스, 하파엘 다 실바, 루크 쇼 등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앙헬 디 마리아, 다비드 데 헤아 등의 복귀로는 아스널전 대비가 여전히 쉽지 않다. 블린트의 부상이 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판 할 감독이 한숨을 돌릴 수 없는 이유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