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득점=기록’ 토티, UCL 최고령 골 기록 경신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AS로마의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38)가 기막힌 프리킥 득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령 득점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토티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킴키의 아레나 킴키서 열린 2014/2015 UCL E조 5차전 CSKA모스크바와 로마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멋진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토티는 만 38세 57일의 나이로 UCL 최고령 득점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웠다.

그는 지난 10월 1일 맨체스터시티와의 UCL 조별리그 2차전서 득점을 터트리며 38세 3일의 나이로 라이언 긱스를 제치고 UCL 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의 득점포는 멈추지 않았다.

토티는 CSKA모스크바와의 경기서 전반 43분 플로렌지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바로 앞에서 얻은 기회에서 토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킨페브 골키퍼가 지키는 모스크바의 골문 왼쪽을 꿰뚫었다.

추가시간 종료 직전 터진 베레주츠키의 동점골을 막지 못해 로마는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토티의 활약은 로마가 마지막까지 16강 진출을 꿰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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