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움 그 자체''...적장도 감탄한 '메시 레벨'
입력 : 2014.1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라 해도 무방하다."(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상대는 우리와는 다른 레벨이었다. 메시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아포엘 기오르고스 도니스 감독)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전설' 라울 곤잘레스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며 팀에 또 하나의 승리를 안겼다.

혼자 3골을 터트린 메시의 원맨쇼는 바르셀로나의 수장은 물론 안방에서 무릎을 꿇은 적장까지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홈팀 아포엘을 한 수 지도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첫 골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지만 이후부터는 메시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전반 38분 2-0으로 도망가는 골을 터트린 메시는 후반 13분과 42분, 2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74골을 기록하며 라울 곤잘레스가 가지고 있던 71골 고지를 넘어 역대 개인 최다골 1위로 올라서게 됐다.

대기록으로 이어진 메시의 플레이에 모두가 찬사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메시는 스포츠의 간판 격인 축구에서 가히 역대 최고의 선수다. 그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적장인 기오르고스 도니스 아포엘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는 우리와는 다른 레벨이었다"고 인정하면서 "메시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그는 축구에서 할 수 있는 놀라운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UEF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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