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코치 글랜 호들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강력한 일침을 남겼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이전까지 맨시티는 승점 2점을 기록하고 있어 16강 진출의 불씨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말 그대로 벼랑 끝에 서있던 맨시티를 아구에로가 구해낸 것이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자 현 QPR의 호들 코치도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구에로 없이 맨시티는 살아남을 수 없었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하나는 확신할 수 있다. 그것은 아구에로가 없었다면 맨시티는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을 거란 것이다”며 아구에로 없는 맨시티는 16강 진출이 어렵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어 호들은 아구에로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와 메시가 최고의 선수지만 아구에로도 최고의 골잡이다”라고 운을 뗀 뒤 “아구에로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무섭도록 침착하다. 그는 오늘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활약을 선보였다”며 아구에로에게 극찬의 박수를 보냈다.

올 시즌 아구에로의 득점력을 가히 폭발적이다.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 중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5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의 무서운 득점 행진을 보이고 있다.

기록이 보여주듯이 올 시즌 맨시티의 공격은 아구에로가 혼자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호들의 발언도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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