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코, “레알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조용한 에이스 이스코가 팀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며 굳은 의지와 함께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새벽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최종전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알바로 아르벨로아, 알바로 메드란의 연속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UCL 참가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뒀다. 또한 스페인 클럽 역사상 최다인 파죽의 19연승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이스코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내내 안정된 패싱과 공수 조율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묵묵히 견인했다.

이스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연승 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스코는 “무엇이든 새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사람을 기쁘게 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면서 더 많은 승리를 따낼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이스코는 최근 들어 팀 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리가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것이 축구다. 안첼로티 감독님은 스쿼드를 운용할 줄 아는 분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다만 더 이상의 부상자는 안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이스코는 팀에 상황에 따라 측면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경기를 경험하는 것은 나를 더 완벽한 선수로 만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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