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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의 득점포를 앞세워 파리 생제르맹을 격파하고 조 1위로 16강 무대에 올랐다.
바르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9분 리오넬 메시와 전반 41분 네이마르, 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그동안 바르사가 꿈꿨던 'MSN 라인'의 득점포가 모두 가동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PSG(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제치고 F조 1위로 대회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UCL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메시는 75호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2호골)과의 격차를 다시 3골차로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바르사는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마티유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공격시 가운데로 좁혀주고 마스체라노는 수비라인에서 중원으로 전진 배치됐다. 페드로는 오른쪽 측면 터치라인으로 깊숙하게 포진하는 사실상 3-5-2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원정팀 PSG는 지난 주말 낭트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브라히모비치가 카바니와 함께 투톱을 이루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제 포문은 PSG가 열었다. 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마투이디가 문전 앞에서 살짝 뒤로 내준 볼을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사의 골망을 꿰뚫었다. 하지만 PSG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메시가 동점골을 터트린 것. 마스체라노가 찍어 차준 볼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아레스가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전개했고 이를 문전 쇄도한 메시가 밀어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다시 공세에 나선 PSG는 전반 28분 마투이디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모우라가 마무리에 실패하며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에는 다비즈 루이스의 롱패스를 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카바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스테겐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또 다시 득점 찬스가 물거품이 됐다.
바르사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페드로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수아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 사냥에 나섰지만 시리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히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전반 41분 네이마르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PSG의 오른쪽 골망을 뒤흔들었다. 네이마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PSG는 후반 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카바니와 마투이디의 연이은 슈팅이 바르트라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후반 16분 베라티를 빼고 다재다능한 공격 카드인 파스토레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바르사는 후반 21분 페드로 대신 라키티치를, 후반 27분 이니에스타 대신 챠비를 교체 투입하며 기존의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바르사가 공수 밸런스를 꾀하자 PSG는 후반 29분 마투이디와 라베치를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바르사의 편이었다. 후반 31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슈팅이 시리구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수아레스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별 다른 반전없이 바르사의 3-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바르사는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19분 리오넬 메시와 전반 41분 네이마르, 후반 31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역전승을 거뒀다. 그동안 바르사가 꿈꿨던 'MSN 라인'의 득점포가 모두 가동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사는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PSG(4승 1무 1패 승점 13점)을 제치고 F조 1위로 대회 16강 무대에 진출했다. UCL 개인 최다골 기록 보유자인 메시는 75호골을 터트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2호골)과의 격차를 다시 3골차로 유지했다.
선발 라인업
홈팀 바르사는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마티유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공격시 가운데로 좁혀주고 마스체라노는 수비라인에서 중원으로 전진 배치됐다. 페드로는 오른쪽 측면 터치라인으로 깊숙하게 포진하는 사실상 3-5-2에 가까운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원정팀 PSG는 지난 주말 낭트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2골을 터트린 이브라히모비치가 카바니와 함께 투톱을 이루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제 포문은 PSG가 열었다. 전반 15분 루카스 모우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마투이디가 문전 앞에서 살짝 뒤로 내준 볼을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사의 골망을 꿰뚫었다. 하지만 PSG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메시가 동점골을 터트린 것. 마스체라노가 찍어 차준 볼을 왼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아레스가 문전 앞으로 크로스를 전개했고 이를 문전 쇄도한 메시가 밀어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다시 공세에 나선 PSG는 전반 28분 마투이디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모우라가 마무리에 실패하며 다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반 30분에는 다비즈 루이스의 롱패스를 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카바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스테겐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또 다시 득점 찬스가 물거품이 됐다.
바르사의 화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8분 페드로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문전 앞으로 내준 볼을 수아레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 사냥에 나섰지만 시리구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가로막히며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드리면 문은 열리는 법. 전반 41분 네이마르가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PSG의 오른쪽 골망을 뒤흔들었다. 네이마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
PSG는 후반 7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카바니와 마투이디의 연이은 슈팅이 바르트라의 육탄 방어에 가로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G는 후반 16분 베라티를 빼고 다재다능한 공격 카드인 파스토레를 교체 투입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바르사는 후반 21분 페드로 대신 라키티치를, 후반 27분 이니에스타 대신 챠비를 교체 투입하며 기존의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바르사가 공수 밸런스를 꾀하자 PSG는 후반 29분 마투이디와 라베치를 맞바꾸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바르사의 편이었다. 후반 31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슈팅이 시리구 골키퍼의 손을 맞고 흘러나왔고 이를 수아레스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별 다른 반전없이 바르사의 3-1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