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고의 ‘오프사이드’ 왕, 과연 1위는?
입력 : 2014.1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오프사이드’는 축구 경기에 있어 항상 논란이 되는 규칙이다. 공격수와 상대 수비진의 순간적인 위치로 판단해야 되는 규칙의 특성상 오심이 끈임 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규정이 없으면 기본적인 축구의 틀 자체가 무너질 정도로 오프사이드 규칙은 축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수비수들은 철저히 약속된 움직임으로 상대 공격수들을 오프사이드 파울에 빠트린다. 하지만 약속된 움직임이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공격수들에게 치명적인 골 기회를 내줄 수 있다. 이에 공격수들은 항상 예리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공략해야 한다. 그러나 조직화된 수비라인을 뚫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올 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많은 오프사이드 파울을 기록한 선수는 누구일까 ?

영국 축구매체 ‘커트오프사이드’가 11일(한국시간)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조별리그 기준) 진출팀 선수들을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AS 로마의 측면 공격수 제르비뉴가 차지했다. 제르비뉴는 조별리그에서 총 434분을 소화하면서 무려 10번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기록했다. 제르비뉴의 쉼 없는 수비진 공략에도 불구하고 AS 로마는 아쉽게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위에는 AS 모나코의 ‘신예’ 측면 공격수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 대표팀 멤버이기도한 카라스코는 조별리그 총 403분을 뛰면서 8번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다. 3위는 7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한 아틀레틱 빌바오의 공격수 기예르모가 차지했다. 기예르모는 총 271분만을 소화해 약 39분당 한 번 꼴로 오프사이드를 범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4위는 벤피카의 최전방 공격수 리마의 몫이었다. 리마는 총 393분의 출전 시간동안 7번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5위에는 리버풀의 ‘미래’ 라힘 스털링이 위치했다. 스털링은 조별리그에서 총 463분을 소화하며 7차례의 오프사이드 파울을 범했다.

6위는 NK 마리보르의 아짐 이브라이미(467분, 7번)가 7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레버쿠젠의 카림 벨라라미(504분, 7번)가 이름을 올렸다. 8위는 NK 마리보르의 마르코스 타바레스(517분, 7번)가 차지했다.

9위에는 올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펼치고 있는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26분, 7번)가 마지막으로 10위는 아스날의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423분 6회)가 위치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오프사이드 기록 순위(조별리그 기준)

1. 제르비뉴(AS 로마) - 434분, 10회
2. 야닉 페레이라 카라스코(AS 모나코) - 403분, 8회
3. 기예르모(아틀레티 빌바오) - 271분, 7회
4. 리마(벤피카) - 393분 7회
5. 라힘 스털링(리버풀) - 463분, 7회
6. 아짐 이브라이미(NK 마리보르) - 467분, 7회
7. 카림 벨라라미(레버쿠젠) - 504분, 7회
8. 마르코스 타바레스(NK 마리보르) - 517분, 7회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 526분, 7회
10.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 423분, 6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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