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졸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괴체가 공격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며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은 18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우 아레나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뮌헨은 알론소가 후반 20분 퇴장을 당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귀중한 무승부를 따냈다. 그러나 공격 작업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뮌헨 답지 못한 답답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샤흐타르를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이날 제로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뮌헨의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한 괴체도 공격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괴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뮌헨은 공격에 몇몇 문제를 안고 있었다.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2차전이 남아있는 만큼 8강 진출을 자신했다. 그러는 동시에 오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괴체는 "하지만 2차전 경기가 있다"면서 "몇가지 부분들을 보완해야 되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연 승리다. 오늘 골까지 기록했으면 환상적이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과연 뮌헨이 창 끝을 날카롭게 다듬어 샤흐타르를 뚫을 수 있을지. 다음달 12일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서 펼쳐지는 16강 2차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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