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메시, 맨시티 상대로 '英 징크스' 깰까?
입력 : 201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스페인의 거함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이 다가오는 가운데 리오넬 메시(27)의 득점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시는 유독 잉글랜드 원정에서 부진한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간)자 기사를 통해 잉글랜드 원정에서 많은 득점을 하지 못한 메시의 징크스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메시는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맨시티와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언제나 특별한 재능을 선보였던 메시는 지난 10차례에 이르는 잉글랜드 원정 경기에서 단 2골 만을 성공시키는 징크스에 빠져있다.

메시는 지난 2005/2006, 2006/2007시즌 첼시 원정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원정 경기를 치러왔다. 첼시와의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2006/2007 챔스 16강 리버풀전, 2007/20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이어 2008/2009 챔스 4강 첼시전서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와 팀이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메시의 잉글랜드 무득점 기록은 이어졌다. 2009/2010, 2010/2011시즌 아스널 원정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메시는 정말 중요한 챔스 결승에서 잉글랜드 원정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10/2011 챔스 결승 맨유전서 골을 터뜨리며 바르사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2011/2012시즌 첼시 원정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메시는 지난 시즌 챔스 16강서 만난 맨시티전서 잉글랜드 원정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잉글랜드 원정 10경기 2골에 그친 메시는 지난 시즌 득점하는 데 성공했던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된다. 최근 벌어진 10경기서 13골 7도움을 기록했던 메시의 상승세와 상대가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이 있는 맨시티라는 점은 징크스를 지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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