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32강] '이청용 1도움' C. 팰리스, 찰턴에 4-1 완승...16강 진출
입력 : 2015.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이청용이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찰턴 애슬레틱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32강 찰턴과의 경기에서 드와이트 게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의 라인업과 다소 다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이날 팰리스는 공격진에 프레이져 캠벨과 게일을 투입했고, 좌우 측면에 윌프리드 자하와 이청용을 배치했다. 중원은 제임스 맥아더와 조 레들리가 지켰고, 포백에는 파페 수아레, 데미언 델라니, 아드리안 마리아파, 마틴 켈리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헤네시가 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예상대로 2부리그(챔피언십)팀인 찰턴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6분 게일이 중앙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어 전반 9분에는 자하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공세를 펼치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안타깝게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전반 33분 중앙 수비수 델라니 대신 브레데 한겔란트가 투입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쳤고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캠벨이 문전에서 정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10분에는 이청용이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계속해서 찰턴의 골문을 두드리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크리스털 팰리스는 키커로 나선 게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는 후반 15분 캠벨을 빼고 패트릭 뱀포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찰턴 역시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구드문드손의 도움을 받은 사르가 헤딩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연이은 추가골로 여유있는 승리를 맛봤다. 후반 28분 찰턴 수비수 디아라가 뱀포드에게 고의적인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과 함께 퇴장을 명령을 받았다. 이후 키커로 나선 게일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크리스털 팰리스는 요앙 카바예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후반 41분에는 이청용의 크로스를 게일이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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