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4강] 한국 꺾은 카타르, UAE 4-0 완파…일본과 결승전
입력 : 2019.01.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카타르가 일본의 결승전 상대로 결정됐다.

카타르는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 지은 카타르는 앞서 이란을 꺾은 일본을 상대로 아시안컵 우승을 걸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반전
카타르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하산 칼리드는 전반 12분 기습적인 슛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골문을 겨냥했다. 그러나 칼리드 에사 골키퍼가 몸을 날려 가로막았다.

선제골까지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부할렘 쿠키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구석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을 날렸다. 에사 골키퍼의 아쉬운 대처가 겹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알모에스 알리는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돌파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아랍에미리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팽팽한 경기 양상이 펼쳐졌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는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주고 받았다. 견제가 심한 탓에 양 팀 모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아랍에미리트는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마타르는 후반 24분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수비수에 맞은 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공격은 계속됐다. 아메드 칼릴은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카타르는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산 알하이도스는 후반 36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후 골키퍼까지 속이며 침착하게 쐐기골을 터트렸다.

아랍에미리트는 자멸했다. 아메드가 VAR 판독 결과 상대팀을 향해 폭력적인 행위를 한 것이 포착됐다. 결국 퇴장 조치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카타르는 교체 투입된 이스마엘까지 득점을 터트리며 4-0으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