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도움' 홀슈타인킬, 빌레펠트에 1-2 패배...서영재도 출전
입력 : 2019.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홀슈타인 킬이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원정에서 패했다.

킬은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빌레펠트에 위치한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12라운드 빌레필트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재성이 리그 1호 도움이자, 시즌 9번째 공격포인트(7골 2도움)를 올렸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하진 못했다.

빌레펠트는 클로스를 중심으로 포클잠머, 페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서는 킬은 세라와 이요하가 투톱을 이뤘고, 이재성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미드필드진에서 왼쪽 미드필더를 담당했다.

킬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 33분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빌레펠트의 카르텔이 재치 있는 돌파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클로스가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킬은 후반 초반 판 덴 베르크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한 장 소진했다. 후반 6분 판 덴 베르크가 나오고 서영재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영재의 시즌 두 번째 출장이었다.

계속해서 빌레펠트의 빈틈을 노린 킬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재성이 시작이었다. 후반 23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재치 있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킬 패스를 찔렀고, 이요하가 몸을 던지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킬의 희망은 잠시 뿐이었다. 후반 28분 빌레펠트의 공격수 프클잠머의 정확한 오른발 터닝 슈팅에 일격을 당하며 다시 리드를 뺏겼다. 결국 킬은 남은 시간 동안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1-2 패배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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