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 부산] '슈퍼보이 부활 실패' 최두호, 조르댕에 2R TKO 패
입력 : 2019.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부산] 허윤수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8, 부산 팀매드)가 자신의 건재를 알리는데 실패했다.

최두호는 21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찰스 조르댕(24, 캐나다)과의 페더급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33초에 TKO 패배를 당했다.

UFC 데뷔 후 3연승의 고공행진 뒤 2연패로 주춤했던 최두호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병역 문제까지 겹치며 1년 11개월 간의 공백을 가졌다. 그에겐 떨어진 경기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수 있는 지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다.

최두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전진하며 조르댕을 압박했다. 조르댕의 킥에 맞춰 카운터를 냈다. 묵직한 펀치들이 조르댕을 향했다. 조르댕은 킥을 활용하며 최두호의 접근을 막았다.

최두호의 왼손 카운터에 조르댕이 중심을 잃었다. 최두호는 니킥을 시도하며 기어를 높였다. 최두호의 오른손에 조르댕이 쓰러졌다.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최두호가 조금씩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했다. 최두호의 펀치가 조르댕의 안면에 꽂히기 시작했다. 조르댕은 계속해서 발버둥을 쳤다.

조르댕은 물러서다가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며 최두호를 위협했다. 조르댕의 왼손 펀치에 최두호가 쓰러졌다. 하지만 이내 1라운드 공이 울리며 한숨을 돌렸다.

최두호가 다시 조르댕을 압박했다. 전 라운드에서 허용한 펀치로 인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조르댕은 킥과 펀치를 활용해 최두호의 접근을 막았다.

조릉댕의 연속된 펀치가 최두호의 안면을 향했다. 최두호의 얼굴이 붉어졌다. 순간순간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조르댕의 펀치 러시에 고전했다. 이내 조르댕의 펀치에 최두호가 쓰러졌고 이어진 파운딩에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카드
프랭키 에드가vs정찬성
볼칸 우즈데미르vs알렉산더 라키치
최두호vs찰스 조르댕
정다운vs마이크 로드리게스
- 정다운 1R TKO승
박준용vs마크-안드레 바리올트
- 박준용 판정승
강경호vs뤼우핑위안
- 강경호 판정승
언더카드
시릴 가네vs태너 보서
- 가네 판정승
최승우vs수만 모크타리안
- 최승우 판정승
마동현vs오마르 모랄레스
- 모랄레스 판정승
알렉산더 판토자vs맷 슈넬
- 판토자 1R TKO승
하오니 바르셀로스vs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 바르셀로스 판정승
미란다 그랜저vs아만다 레모스
- 1R 서브미션 승
알라텡헤이리vs라이언 브누아
- 알라텡헤이리 판정승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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