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ST 아니다''는 모리뉴, 새로운 스트라이커 노린다
입력 : 2020.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 조세 모리뉴 감독은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원했다.

영국 '90min'은 14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안드레 실바와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토트넘의 영입 후보에 올랐다. 두 선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까지 출전할 수 없는 해리 케인의 공백을 메울 옵션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스트라이커가 없기 때문이다. 케인이 지난 1일 사우샘프턴과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꽤 심각했고, 햄스트링 파열로 인한 수술이 결정됐다. 케인은 4월 중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이 없을 때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활용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런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그와 같은 역할을 맡기지 않을 계획이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주말 리버풀전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모리뉴 감독은 "대니 로즈는 오른쪽 윙으로 뛸 수 있지만 그는 왼쪽 수비수다. 이처럼 간단한 문제다. 다빈손 산체스는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지만 그는 중앙 수비수다. 우리가 No.9로 부르는 스트라이커는 타깃맨이다. 손흥민은 아니다"고 손흥민이 스트라이커가 아닌 이유를 설명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단 뜻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만약 인터밀란이 올리비에 지루를 산다면, 그들은 지루와 함께 로멜루 루카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알렉시스 산체스 등 공격 자원을 보유하게 된다. 몇몇 팀은 4명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한다. 인터밀란이 하나의 예다"고 팀에 스트라이커 자원이 부족함을 강조했다.

모리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케인의 공백을 메울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예정이다. 당초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1순위 후보였다. 그러나 AC밀란에서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서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바와 벤테케가 후보로 떠오른 이유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에 임대된 실바에 대한 영입도 요청했다. 그는 모리뉴 감독과 같은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담당하고 있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벤테케 영입도 요청했다. 토트넘에 스트라이커가 얼마나 절실한지 보여주는 부분이다"고 토트넘의 실바와 벤테케 영입 가능성에 대해 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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