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 “호날두는 확실히 남는다”
입력 : 2020.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미래를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2018년 유벤투스에 합류한 후 안팎으로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적 첫 시즌 리그 21골로 득점 4위를 차지, 팀에 스쿠데토를 선사했다. 세리에A 최우수선수상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20골로 득점 기계의 부활을 알렸다. 리그 선두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부가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유벤투스도 이런 복덩이를 그냥 걷어찰 리 없다. 2022년 6월 30일까지 호날두와 계약돼있다. 아직 건재하다. 물론 향후 그가 이탈리아에 계속 있을지,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모른다. 최근 거상인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이에 뮌헨 하버트 하이너 회장은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많은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호날두는 나이가 너무 많다”며 부정했다.

어찌 됐든 유벤투스와 호날두 모두 ‘윈윈’인 상황. 이에 유벤투스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는 14일 이탈리아 방송 ‘라이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는 확실히 남는다. 시즌 후에도 뛴다”고 동행을 공표했다. 앞서 호날두는 “육체적으로 문제없다. 40세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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