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B.페르난데스 PK에 ''조르지뉴 기술 베꼈네...네가 감히?''
입력 : 2020.02.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왓포드전 PK에 첼시 팬들이 조르지뉴의 기술을 따라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3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는 전반전 맨유에 1-0 리드를 안기는 PK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조르지뉴의 PK 방식을 베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23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왓포드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리그 2연승에 성공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를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PK로 데뷔골을 포함해 세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의 정교한 패스와 영리한 플레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포함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페르난데스의 PK 득점 장면이 큰 관심을 끌었다. 페르난데스는 PK 슈팅을 하기 직전 한 번 뛰어오르는 독특한 행동을 취하며 PK를 성공시켰다. 골키퍼를 속이고 반대쪽으로 차 넣는 이 기술은 조르지뉴가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가 해당 기술을 사용하자 첼시 팬들은 “페르난데스가 조르지뉴의 PK 기술을 베꼈다”라고 주장하며 “페르난데스는 분명히 조르지뉴의 팬이다”, “그의 침실 벽에 조르지뉴 사진이 있을 것이다”, “페르난데스 어떻게 네가 감히?”, “페르난데스는 매일 조르지뉴의 영상을 볼 것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자신이 사용한 PK 기술에 대해서 “내가 PK를 처리하는 방식 중 하나로 항상 그렇게 차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그 방법이 가장 좋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