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찾으라’는 팬의 비난에 이 선수는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맨유”
입력 : 2020.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팀에 남아 경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메트로’는 27일(한국시간) “페레이라가 팀을 떠나라는 팬의 말에 답했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의 페레이라는 여러 팀을 임대 다니며 성장했다. 이후 과도기를 맞이한 맨유의 중원에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임대 끝에 1군에서 자리를 잡는 듯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저조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여기에 옛 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그의 저조한 득점력을 꼬집으며 “골 넣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나에게 오라”라고 말한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체는 “페레이라는 올 시즌 맨유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 또 페르난데스의 합류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라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그의 모습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고히 했다. ‘메트로’는 “한 맨유 팬이 그의 SNS에 ‘새로운 팀을 찾으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페레이라는 ‘내 자리를 위해 남아 싸우겠다.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맨유다’라고 답했다”라며 페레이라의 의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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