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재성이 하노버를 상대로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홀슈타인 킬은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24라운드 하노버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킬은 승점 33점을 유지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재성은 최전방에 위치해 킬의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에 파비안 리세, 살리 오즈칸, 알렉산더 뮐링, 엠마뉘엘 이요하가 공격을 지원했다. 이재성은 90분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중요한 득점도 성공시켰다. 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에 숨어 있던 이재성이 재치 있는 돌파를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킬은 이재성의 골로 1-1 동점 상황을 만들며, 더욱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이재성에게 평점 7.8점을 부여했다. 하노버 선수들 중 이재성보다 높은 평점은 세바스티안 융(평점 7.9점)뿐이었다. 경기 최고점은 이재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오즈칸(평점 8.1)에게 돌아갔다.

한편, 킬은 이재성의 활약에도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35분 필립 옥스와 후반 추가시간 헨드릭 웨이단트에게 연이어 실점을 허용하며 1-3으로 무너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홀슈타인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