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소치올림픽 피겨 금메달' 소트니코바 은퇴 선언
입력 : 2020.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에서 금메달을 기록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4, 러시아)가 은퇴한다.

러시아의 타스통신은 지난 2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가 러시아 TV에 출연해 '공식적으로 선수생활을 끝낸다고 발표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 불행히도 프로 레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친 김연아를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김연아와 달리 회전수 부족, 착지 실수 등이 나왔음에도 김연아를 5.48점 앞서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채점 기준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금메달 이후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15년 12월 러시아 피겨챔피언십에서 6위를 차지한 것 외에는 실전에 나서지 않았고 뮤지컬와 TV 출연을 주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