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떠난 이청용 송별사,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입력 : 2020.03.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2부 VfL 보훔이 울산 현대로 이적한 이청용(32)의 행운을 빌었다.

이청용은 보훔 생활을 마무리하고 울산 이적을 완료했다. 울산에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등번호 27번을 뒤집은 72번을 달 예정이다. 72는 이청용의 생일인 7월 2일도 의미한다.

울산의 발표가 있었던 뒤 보훔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이적을 발표했다. 보훔은 “이청용은 대한민국 K리그1 울산으로 이적했다. 양팀은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청용은 보훔에서 37경기에 나섰다. 분데스리가 2부 35경기(1골), DFB 포칼 2경기를 기록했다. A매치 89경기를 기록했다”며 이청용의 활약상도 전했다.

보훔은 “이청용과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연장은 어려웠다. 대신 이청용은 울산의 장기 계약을 선택했다. 선수 생활, 금전적인 부분, 개인의 관심사 등을 고려했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이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적 과정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훔은 “보훔은 이청용이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길지 않은 시간을 함께했지만 이청용이 울산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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