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나가고 싶다'' NYY 저지, 알 수 없는 부상 원인에 답답함 토로
입력 : 2020.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 2년간 110경기를 결장한 애런 저지(27, 뉴욕 양키스)가 계속되는 부상에 답답한 심정을 표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한국 시간) 최근 부상을 겪고 있는 저지의 소식을 전했다. 오른쪽 어깨와 가슴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저지는 현 상황에 좌절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목표는 언제나 개막전 출전"이라고 밝힌 저지는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30타수 정도면 된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지만 계속해서 시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마이너리그 캠프나 다른 곳에서 경기 감각을 쌓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린 답을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 역시 "부상 원인을 안다면 뭘 해야 하는지,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등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며 "부상 원인을 아는 것이 첫 번째"라고 얘기했다.

스프링캠프 참가 이후 오른쪽 어깨와 가슴 부위에서 통증을 느낀 저지는 "항상 어깨와 가슴이 문제였다. 내가 느끼고 있는 걸 표현하려 애쓰고 있지만 그게 어렵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2018년 사구로 인한 손목 골절이나 지난해 겪은 사근 부상이나 모두 힘든 일이었다고 밝힌 저지는 "부상 때문에 약간 좌절감을 느낀다. 난 팀과 함께 경기장에 나가 경쟁하고 그들을 응원하고 싶다. 그것이 많은 의사들과 얘기하며 답을 찾으려 애쓰는 이유"라며 경기에 대한 갈망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주 초, "개막전에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말한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발언은 저지가 캐시먼 단장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발언은 스탠튼을 중점에 둔 발언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저지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스탠튼보다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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