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16강] '화력 폭발' 레버쿠젠, 레인저스 원정 3-1 완승… 8강행 교두보 확보
입력 : 2020.03.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로파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레버쿠젠은 13일(한국시간) 글래스고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서 하베르츠, 아랑기스, 베일리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했다. 레버쿠젠은 8강 진출의 유리한 상황을 점했다.

레인저스는 맥그레거, 테이버니어, 골드슨, 바라시치, 에드문드손, 데이비스, 아필드, 카마라, 아리보, 모렐로스, 켄트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레버쿠젠은 흐라데키, 드라고비치, 바이저, 웬데우, 타흐, 타프소바, 아랑기스, 벨라라비, 데미르바이, 하베르츠, 디아비가 선발로 출전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분 벨라라비의 슈팅을 시작으로 레인저스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레버쿠젠은 초반부터 경기 분위기를 잡으며 레인저스를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는 데미르바이의 슈팅이 나왔으나 레인저스의 골대를 빗나갔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친 레버쿠젠은 전반 37분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아랑기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문드손의 팔에 맞은 것이 VAR을 통해서 확인됐다. 주심은 레버쿠젠의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하베르츠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레인저스는 실점 직후 공격에 나서 골드슨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무위에 그쳤다.

레버쿠젠은 추가골 기회는 잡지 못했다. 예리한 공격 상황을 연출하지 못하면서 1-0으로 앞선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던 후반 22분 레버쿠젠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레인저스가 잘못 걷어낸 볼을 아랑기스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서면서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인 경기는 후반 30분 레인저스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달라졌다. 테이버니어의 오른쪽 코너킥을 에드문드손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레인저스가 1골 차로 추격하자 레버쿠젠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레인저스는 후반 32분 바리시치의 예리한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실점 위기를 넘긴 레버쿠젠은 후반 35분 아랑기스가 골대를 맞히는 프리킥으로 응수했다.

레버쿠젠은 승부의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노렸다. 레인저스는 계속해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침투했다. 그리고 후반 43분 레버쿠젠이 쐐기골을 뽑아냈다. 베일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서 레인저스 수비수들을 제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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