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5실점' LG 임찬규, 청백전에서 또다시 부진
입력 : 2020.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동윤 기자=5선발 후보로 유력한 임찬규(27)가 또다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엘지 트윈스 청백전에서 임찬규는 백팀 선발로 나서 3이닝 5실점, 7피안타, 2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이 날 총 투구수는 63개, 최고 구속은 142km/h였다. 구종은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던졌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임찬규였지만 2회부터 불안한 모습이 노출됐다. 상대 타자 채은성, 김호은, 백승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오지환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지만 이어지는 타자 이성우(안타), 신민재(땅볼)에게 2점을 내줬다.

3회 선두 타자 정주현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임찬규는 후속 타자 전민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대량 실점의 전조를 보였다.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째를 잡았지만 김호은과 백승현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2실점했다. 뒤이어 나온 최재원에게 볼넷, 이성우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추가 허용했다.

신민재를 삼진으로 잡고 이 날 경기를 마무리한 임찬규는 비주전팀 선수인 김호은, 백승현, 이성우에게 멀티히트를 허용하며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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