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부부 통큰 기부, 13억원 코로나19 성금 동참
입력 : 2020.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폴란드 축구스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그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해 100만 유로(약 13억원)의 거금을 기부했다.

레반도프스키 부부는 SNS 계정을 통해 "우리 모두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지금은 한 팀이 되어 바리어스와 싸워야 한다. 우리는 힘을 합치고 강해져야 한다"며 "누군가 도울 수 있길 바라며 100만 유로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독일도 코로나19 확산이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하루 만에 4천여명의 확진자가 늘어날 만큼 급증세를 보인다. 현재까지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도 72명에 달한다. 확진자가 늘자 독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하며 바이에른 주를 비롯해 외출 제한 조치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 역시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다음달 재개 계획이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더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레반도프스키 부부는 "곧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함께 힘을 내고 같은 팀으로 이겨내자"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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