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부름에 응답한 LG 외인 3인방···22일부터 3일에 걸쳐 입국
입력 : 2020.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 3명이 구단의 요청에 따라 조기 귀국한다.

22일 LG 트윈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외국인 선수의 국내 입국 날짜를 알렸다. 3월 22일 타일러 윌슨이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입국하는 것을 시작으로 23일 로베르토 라모스, 25일 케이시 켈리가 차례로 입국한다.

KBO 리그 개막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지난 19일, LG 구단은 국내로의 조기 귀국을 요청했고, 윌슨은 항공편을 확인하고 구입하여 21일 LA에서 출발하여 오늘 22일 저녁에 도착한다.

윌슨을 비롯한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인천 공항 입국시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검역조사를 받게 된다. 그 후 숙소로 이동, 숙소에서만 대기 후 빠른 시간 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여 음성판정을 받는 즉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모스는 내일인 23일,켈리는 수요일인 25일에 각각 한국으로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전세계 각국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나라 간 이동을 제한하고, 오늘 기준으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2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에 LG 구단의 조기 귀국 요청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어제는 미국과 멕시코 간의 국경이 폐쇄된 바 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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