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IOC 위원,''도쿄 올림픽 내년으로 미뤄질 것''
입력 : 2020.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2020 도쿄 올림픽을 내년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딕 파운드(78) IOC 위원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로 연기를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파운드 IOC 위원은 USA 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IOC의 정보를 바탕으로 연기가 결정됐다. 앞으로의 조건들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대회는 7월 24일에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어제 IOC가 얘기한 4주는 도쿄 올림픽을 2021년으로 연기하고, 그 과정에서 처리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기간으로 알려졌다. "IOC가 다음 단계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얘기한 파운드 IOC 위원은 "단계적으로 나올 것이다. 올림픽을 연기하고, 올림픽 연기로 인한 모든 파급 효과를 다루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십 년 동안 IOC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위원으로 알려진 파운드 IOC 위원인 만큼 발언의 신뢰도는 높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아직까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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