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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B 선수, 현 주급 삭감 분위기 지적...''모든 이가 호날두는 아냐''

기사입력 : 2020.03.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B의 골키퍼 알베르토 팔레아리(시타델라)가 주급 삭감과 기부를 강요하는 현 분위기를 지적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황폐해지다시피 했다. 이 와중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비롯한 몇몇 세리에A 선수들 사이에서 기부 열풍이 불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는 스페인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코로나19의 타격을 받은 나라다. 날이 갈수록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프로 축구 선수들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호날두가 포르투갈 병원에 22억 원을 기부하고 많은 선수가 주급 삭감에 동참하는 등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기부가 강요되는 듯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팔레아리는 모든 선수가 호날두와 같은 처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많다고 강조했다. 세리에B 선수들은 세리에A와 비교해 연봉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팔레아리는 이탈리아의 ‘텔레치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 달 동안 임금을 연기하고 나중에 두 배를 받는 다면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그저 나중에 받아야 한다면 아니라고 말할 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우린 모두 호날두 같지 않다. 유벤투스가 호날두의 2달 분량의 임금을 주지 않아도 호날두는 재정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다면 집주인이 우리 집으로 와 돈을 내놓으라고 문을 두드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팔레아리는 “모든 사람을 같은 시각에서 판단할 수 없다. 엄연히 다른 상황이다. 기부든 주급 삭감이든 개인의 상황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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